사실상 남성형 탈모는 일반적 현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탈모를 노화의 일부로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남성형 탈모는 가장 흔한 형태의 탈모로 40세 이상의 서양남성 중 약 50%가 탈모를 경험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성형 탈모는 하나의 전형적인 패턴을 따릅니다. 먼저 앞머리의 두발선이 후퇴하고, 그 다음으로 정수리까지 확장됩니다. 일부의 경우, 머리 전체가 대머리로 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2. 원형탈모증
보통 두피(혹은 신체의 다른 부위)에 동전크기 만한 탈모반이 생기는 것으로 활발히 성장하는 모낭에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염증은 자라는 모발에 손상을 주며 모낭은 너무 이르게 휴지기로 들어 가게 됩니다. 원형탈모증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아마도 유전적 소인, 알레르기, 면역 및 자기면역성 소인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포함하는 복합적인 요인들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3. 휴지기 탈모
모낭이 너무 빨리 휴지기로 들어갈 때 발생하는 탈모로서 일반적으로 모발을 가늘게 하며, 호르몬 양, 영양상태, 스트레스 혹은 약물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 호르몬 : 정상적인 남성 호르몬이 남성형 탈모를 일으킨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데 갑상선 호르몬 수치의 변화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탈모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며, 여성들은 분만 직후 탈모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영양상태 : 단백질과 칼로리가 결핍된 식사는 탈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필수비타민과 철분, 아연, 바이오틴(biotin)같은 미네랄의 결핍은 탈모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와 약물 :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도 정상적인 모발세포의 발달을 억제할 수 있으며 고열, 수술 혹은 결핵과 같은 심한 만성질환 이후 2-5개월 사이에 탈모를 경험하는 것은 드문일이 아닙니다.
정신적 스트레스 또한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탈모 자체가 매우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때문에, 탈모와 스트레스의 악순환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항 혈액응고제 및 특정 관절염 치료제 같은 많은 약물들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감염 및 염증성 질환
백선(진균 감염)은 탈모와 관련이 있는데 어린이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매독을 치료하지 않은 경우에도 특징적인 좀먹은 듯한 모양의 급성 탈모가 일어날 수 있으며, 또한 지루성 피부염 및 건선과 같은 염증성 질환도 탈모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외상
꽉 묶거나 단단하게 땋은 머리와 같이 해롭지 않아 보이는 헤어 스타일링 과정에서도 모낭이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일부 경우 모낭이 파괴되어 영구히 복원될 수 없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