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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병동 이승훈 조무사님 감사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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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저 오늘 잘 퇴원했습니다! 선생님은 잘 퇴근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잘 퇴근하셨길 집에 가서 잘 쉬시길 바랍니다. 줄곧 두려웠던 바깥은 생각보다 두렵지도 힘들지도 않았습니다. 이 또한 선생님께서 사소하게 대화 나누어주시고 배려해주시고 친절히 응대해주셨기 때문이겠지요. 모든 환자 분들께 먼저 인사를 건네고 또 공감해 주시고 배려로 대하는 모습이 저에겐 엄청난 귀감이 되었습니다. 가끔 예의 없거나 선을 넘는 환자분들이 있었음에도 그런 자세를 잃지 않는 모습 또한 멋있으셨습니다. 제가 병동을 퇴원하고 어른으로 자라난다면 선생님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라고 하듯이 저는 오늘 원래 먹고 싶었던 라멘도 빵도 먹고 하고 싶었던 탁구도 탁구장을 알아보는 등 여러 일을 시작했습니다. 좋아하는 일이 없고 살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던 저도 좋아하는 것을 찾는 한 걸음을 내딛어 보려고 합니다. 자주 탁구 쳐주시고 밥도 챙겨주시고 고민상담도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감사한 마음이 소박한 이 글로 전달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많이 감사드린다는 것은 알아주세요. 팔만대장경에 실어도 모자랄 감사함입니다. 다시는 병동에서 보는 일은 없기를! 앞으로 건강하게 살아가겠습니다. si vales bene est, ego valeo! 라틴어 수업에 나오는 구절 인용했습니다. 선생님이 잘 지내시면 저도 잘 지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감사했습니다 잘 지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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