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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레사관 140병동에 1달 입원했었던 환자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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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의 나이에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건강검진 받으러 찾은 병원에서 피 검사 결과가 이상하니 가급적 빨리 대학병원에서 검사받으라는 얘기를 들었을 땐, 말도 안되지, 검사하는 기계오류 아닌가 반신반의 하며 알아보다 찾게 된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다행히 혈액내과 진료를 빨리 받을 수 있어 배성화교수님을 만나고 백혈병 판정... 최대한 빠르게 입원해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소설에서 영화에서나 보던 세상이 무너진다는 그 문장의 뜻이 이런건지 그때 제 인생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140병동에 입원하여 약 1달정도 항암치료를 받았고, 2차 항암치료는 부득이하게 타 병원으로 전원가게되어 이 병원에서 완치판정을 받을수는 없었지만, 그 한달이라는 기간 동안 입원하면서 제가 알던 간호사라는 직업의 인식을 정말 많이 바꾸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반 동네 간호사분들이랑 큰 차이가 없을거란 제 예상과는 다르게, 140병동에 계시는 간호사분들은 간호병동이라 그런지 친절함이 제가 살면서 이 정도의 친절을 남한테 받아 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마치 이런 서비스라면 당장 완치판정 받아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병원에서 한달이라는 시간을 처음 있어 보는데, 저는 병이라는것도 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식사 거르지 않고 잘 먹고 하다보면 조금 더 좋은 결과로 보답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른 분들도 간호에 있어 아무런 특이사항 없이 정말 친절하게 간호해주셔서 좋았지만, 정말 기억에 남았던, 평일에 매일 채혈하러 오시던 권미주선생님, 140병동에 계신 안혜원간호사님과 김소리간호사님 이 세분께 특히 감사하다는 인사 남기고 싶어 이 게시판을 빌려 적어봅니다. 항상 질문에 웃으며 답해주시고, 잘 모르는 분야면 천천히 해도 되는데, 막 뛰어가서 알아봐주시고 힘 내시라고, 할 수 있다고 아직 젊으시고 요즘 의료기술이 많이 발전해서 완치도 많이 되신다고 항상 긍정적으로 지내야 치료에 좋다고 용기도 많이 북돋아주셨고 어쩌면 별 것 아닌 조금의 관심이 몸이든 마음이든 많이 약해진 환자에게는 굉장히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제 인생 첫 항암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퇴원합니다. 약 1달의 시간동안 가득 채워주신 긍정 에너지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 해 사용하겠습니다. 조혈모세포 이식 후 재발없이 5년이면 완치로 본다고 하는데 꼭 완치판정 받고 와서 다시 감사인사 한번 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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