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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카톨릭대학병원 이동원 교수님... 교수님은 진정한 의사이십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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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누나 1973년 2월18일생 우의숙은 어느날 갑자기 목에 혹이 생기기 시작했고... 한달도 채 되지않아 그 혹이 목 전체를 뒤덮었었습니다. 대구 동산병원을 찾았던 누나는 검사만 자꾸하고 일주일 일주일 시간만 끄는 통에 밀려오는 고통을 참을수 없었고 숨조차 제대로 쉴수없는 상태에서 2024년 4월15일 대구 카톨릭대학병원을 찾았었습니다. 그런 누나를 퇴근길에 지켜보신 이동원 교수님은 퇴근도 미루시고 장장 6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감행하셨고 숨이 끊어지기 일보직전 이었던 저희 누나를 교수님은 그렇게 살리셨습니다. 혹이 세 덩어리나 되고 그 암세포가 껌처럼 눌러붙어있었던탓에 완전히 제거를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바늘구멍만큼 좁아진 목구멍을 틔워주신 덕분에 그날 저녁 저희 누나는 목숨을 건질수있었네요. 하지만 떼어낸 혹을 조직검사 해본 결과... 저희 누나는 갑상선 암중에서도 1퍼센트만 걸린다는 미분화암에 걸리고말았고 대한민국 굴지의 병원들도 아직 제대로된 치료법을 찾지못했고... 완치할수있는 방법조차없는 그런 암을 저희 누나는 진단받고 말았었습니다. 처음에 3개월도 넘기기 힘들다고 했던 저희 누나... 그러나 이동원 교수님은 정말 지극정성 최선을 다해 저희 누나를 돌봐주셨고 교수님의 그런 진심어린 마음 덕분에 예상했던 시간보다 조금은 더 저희 누나가 이 세상에 머물다 가지않았을까 싶습니다. 누나가 입원해있을때 교수님을 몇번 만나뵈었었습니다... 가족만큼이나 안타까워 하시고 마음아파 하시며 눈물까지 흘리시던 교수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대한민국의 어떤 의사가... 환자때문에, 환자를 위해 눈물을 흘릴수 있을까요... 저도 오십년을 살았지만 그런분은 이동원 교수님이 처음이셨고, 우리나라를 통털어도 그런 의사분이 과연 몇분이나 될까 싶습니다. 8월28일 저녁... 누나가 세상을 떠날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급하게 달려갔지만 누나의 마지막을 보지못했습니다. 이동원 교수님은 퇴근까지 미루시고 어떻게든 누나의 마지막 가는길... 동생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최선을 다해 누나를 붙잡아두려 했지만... 결국 누나는 저의 모습을 보지못하고 눈을 감고 말았네요. 대구 수성구에서 저녁에 연락받고 가야했던탓에... 차가 너무 밀려서 어떻게 할수가 없었는데... 병원에 도착하니 누나는 10분전에 눈을 감았더군요. 그래도 74세 고령의 어머님을 모시고 교수님께서 누나의 마지막을 함께 해주신 덕분에 그나마 위안이 되고 마음의 위로를 얻을수있었습니다. 어머님 혼자서 누나의 마지막을 보고있었다면 누나또한 더 가슴아프고 괴로웠을텐데 교수님이 함께해주신 덕분에 누나도 큰 고통없이 조금은 마음편하게 눈을 감을수 있었지않나 싶습니다. 저희 누나가... 이동원 교수님을 많이 믿고 의지했고... 많이 고마워 했습니다. 누나를 대신해서 동생인 제가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누나가 교수님께 입은 은혜는 동생인 제가 반드시 두고두고 갚겠습니다. 저희 누나는 비록 하늘나라로 갔지만 하늘나라에서도 교수님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기도해드리고 있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누나는 8월30일 화장을 했고 8월31일 뻥뚫린 바닷가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봉안당 아주 위치좋은 자리에 무사히 안장했습니다. 비록, 52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돌봐주신 이동원 교수님 덕분에 누나가 이 세상에 좀더 머물다 갈수있어서... 가족으로써 동생으로써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다시한번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구 카톨릭대학병원에 진정한 의사선생님 이신 이동원 교수님! 저희 누나를 돌봐주셨던 그 측은지심의 마음으로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셔서... 세상의 많은 분들에게 존경받고 신뢰받는 의사로 오래오래 기억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어머님께서도 교수님께 꼭 감사의 말씀을 전해달라 부탁하셨습니다. 어머님 마음이 조금 추스려지시면 함께 얼굴뵈러가겠습니다. 항상 건강조심하시고 교수님과 교수님의 가정에 늘 좋은일,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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