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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삶을 선물해주신 조명래 교수님께 뒤늦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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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께서는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계십니다. 병명에 대해서도 뒤늦게 아셔서 꽤 오랫동안 제대로된 약물치료를 받으시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불편하신 몸을 이끄시며 가정을 책임지셨고 은퇴하실 때 쯤 고관절 쪽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셨습니다. 병원 몇 곳을 찾아 수술할 방법이 없는지 물어봤지만 강직성척추염때문에 수술이 어렵다라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그동안 아픈 내색을 하지 않으셨던 아버지였는데 고관절에 따르는 고통은 아버지께서도 감내하시기 무척 힘드셨던 것 같습니다. 언제부턴가 지팡이를 쥐고 다니시고 앉아서 일어날 때 힘드시다며 웬만하면 바닥에 앉기를 꺼려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시던 중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강직석 척추염으로 진료를 받게 되었는데 그 때 조명래 교수님을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조명래 교수님께서 첫 진료를 보시던 날, 아버지께서는 돌아오시는 길에 눈물을 훔치셨습니다. 고관절 수술이 가능하시다 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께서 그렇게 한참을 우셨습니다. 아마 지나온 당신의 고통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었을꺼라 헤아려봅니다. 며칠이 지나 아버지께서는 입원을 하셨고 왼쪽, 오른쪽 차례대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몇시간이 걸리는 대수술에 교수님께서도 쉬운 수술은 아니였다며 아버지께 전해주셨습니다. 다행히 경과가 무척 좋았고 아버지께서는 퇴원을 하시고 3주간의 재활치료 끝에 집으로 돌아오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지금 몇 달이 흘렀습니다. 아버지는 현재 새 삶을 살고 계십니다. 남들에게는 일상이었던 산책, 가족들과 걸어서 외식하기, 마트에 장보러 가기 등 아버지께서는 모든 활동을 즐기시며 새 삶을 누리고 계십니다. 감사의 말씀을 일찍 전해드려야 했는데 이제서야 짧게나마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교수님 덕분에 우리 가족들이 요즘 무척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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