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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형외과 이용직 교수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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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지난달에 왼손 약지를 다쳐서 피부이식 여부 때문에 진료를 받았던 신진라입니다. 오늘도 천사같은 미소와 친절한 말씨 그리고 환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진료를 하고 계시겠죠? 사실 저의 상처정도는 다른 환자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당사자인 저에게는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사건이었고, 할 수만 있다면 다치던 그날 그 시간 직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사고가 나던 날 카톨릭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봉합을 한 후 봉합한 의사쌤으로부터 피부이식의 우려가 크다는 청천벽력같은 소견을 들었습니다. 너무 우울해하는 제게 비슷한 경험을 한 주변 지인들은 피부이식 까지는 할 필요없이 잘 아물거라고, 원래 병원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얘기한다고 위로해주었지요. 하지만 이후 한 달 동안 동네 병원에서 소독을 다니는 중에 어떤 의사쌤은 피부이식 없이 잘 아물거라고 했고, 어떤 의사쌤은 두고 봐야 한다고 했고, 계속 소독을 다니던 병원의 의사쌤조차 피부이식에 대한 소견이 왔다갔다 하는 상태라 심리적으로 몹시 불안한 상황에 카톨릭 대학병원 성형외과 이용직 교수님께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희안하지요? 괜찮다고, 피부이식 할 필요 없다는 소견도 아니었지요. 그저 아직은 피부이식을 결정할 단계가 아니고 2주 더 소독하면서 경과를 봐야 된다고 하셨어요. 근데도 저는 엄청나게 위안을 받고 마음의 안정을 얻었습니다. 아마도 차분하고 조근조근한 말씨와 천사처럼 평안한 미소로 진료를 봐주셔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2주후 다시 찾았을 때 교수님은 잘 아문 딱지를 떼보자고 하셨고 아플거라 겁 먹은 50대인 저를 애기처럼 달래주며 하나도 아프지 않게 딱지를 떼 주시고 피부 이식할 필요 없이 잘 아물었다고 제가 관리를 잘했다고 오히려 칭찬해주셨어요. 차후 관리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을 하시는데 제가 집에 가면 다 까먹을 것 같다고 메모하게 종이와 펜을 주십사 했는데 교수님이 직접, 게다가 번호까지 매겨가며 친절하게 써주셨어요. 다친 건 왼손이고 오른손은 괜찮았는데 친절하신 이용직 교수님^^ 세상에 이런 의사선생님이 하늘아래 또 계실까요? 하늘의 천사님이 의사 가운을 입고 계신 것 같았어요. 그날 함께 갔던 남편도 이렇게 친절하신 의사쌤은 처음 본다고 감탄해마지않았지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딱지 뗀다고 겁낼 때 옆에서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달래준 간호사 쌤도 너무 감사해요 ^^ 진즉 이글을 쓰고 싶었는데 손가락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 않아 좀 늦었습니다. 아직은 손가락에 골무끼고 키보드 두드립니다 ㅎㅎㅎ 감사인사 꼭 드리고 싶어 회원가입까지 했네요 ^^ 늘 건강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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