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권*애 보호자 김*민이라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을 정.말. 좋아합니다.

직원들이 본인 일처럼 생각해주고 친절이 배어나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정겨운 대구 사투리와 함께요 ;)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은 사랑과 봉사를 이념으로 설립되어서 그런가 봅니다.

친절한 직원분들 중 병원 이념을 몸소 실천하시는 한 직원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분은 외래영업팀 신*화 선생님입니다.

신*화 선생님은 봉사 이념과 직업정신 가치관으로 저희 어머니 진료비를 아껴주기 위해 퇴근 시간도 반납하고 자리를 지키셨습니다.

진료비를 아낀다는 말에 여러 환자분께서 솔깃하실 것 같습니다. 다름 아니라 신장 투석 환자 산정 특례제도 때문인데요, 진료 당일 신장 투석을 했다는 증명 서류가 있다면 당일 진료 및 검사 건에 대해서 최대 90%를 경감시켜주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진료 후 저녁에 타병원에서 투석을 받기 때문에 우선 진료비 경감하고 당일자 투석증명서류를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으로 팩스 보내드려야 했습니다. 믿음으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외래영업팀 신*화 선생님 : 투석은 오후에 진행하시는 거죠?

보호자 김*민 : (저녁이면 오후?) 네

아차.. 이때 제가 저녁이라고 명확하게 말씀드렸어야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머니와 저는 기차 시간과 투석 시간을 맞추기 위해 부랴부랴. 

신*화 선생님이 거신 전화가 울리는 줄도 몰랐고 선생님은 얼마나 애타셨을까 싶습니다 ㅠ

퇴근도 못 하시고 기다리시다가 끝내 투석 병원을 통해 어머니는 저녁에 투석한다는 말을 뒤늦게 들으셨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도 놓치셨을 것 같아 얼마나 미안하던지요 ㅠ

일은 잘 마무리되었지만 신*화 선생님의 봉사와 직업정신에 대한 존경이 들며 이렇게라도 감사 말씀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신*화 선생님.

병원 이념을 몸소 실천하시는 외래영업팀 신*화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제가 가톨릭이라곤 성당유치원 다닌 것밖에 없지만,

직원분들께 주님의 은총이 가득히 깃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