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0. 저희 아버지인 이정우 환자가 119차량을 타고 갑작스레 대구가톨릭대학교 응급실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견 상 뇌동맥파열 지주막하출혈이라는 진단을 들었을때 저희 가족 모두 너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응글실에 가기 전날 까지만 해도 멀쩡하셨던 아버지가 하루아침에 지주막하출혈이라는 소견을 들었을때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습니다

3~4시간 걸린다는 수술시간은 5시간이 넘어서도 끝나지 않았고 저희 가족 모두 피가 말리며 아버지의 수술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조재훈 교수님께서 집도를 잘해주신 덕분에 코일색전술이라는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하셔서 저희 가족 모두 한시름 놓았지만

2주간은 경과를 지켜보셔야 한다는 교수님에 말씀에 하루하루 힘든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신 아버지를 볼수 없고 그 큰수술을 하고 혼자 이겨내고 있으실 아버지를 생각하고 있자니 눈물만 흐르네요...

그동안 아버지께 잘 해드리지 못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못해드려서 너무 후회스럽기만 한데 빨리 아버지가 퇴원하셔서 예전처럼 같이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조재훈 교수님 ! 앞으로 아버님의 상태를 지켜보아야 할 시간이 남아 있지만, 앞선 저희 아버님 수술 잘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교수님에 앞날에 항상 좋은 일이 있기를 먼 발치에서 평생 응원하겠습니다  

저의 이 글이 교수님께 전달되지는 않겠지만 항상 교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더 머리숙여 감사드리고 2주간의 기간동안에도 저희 아버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