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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채승범선생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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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아주 오래 전에 선생님에게 진료받은 환자입니다. 아마 10년쯤 전?? 그때 저는 외국에 근무하는 중 잠시 귀국 상태였는데 어깨에 문제가 있어서 어느 병원에 가서 진료받으니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꼭 수술 해야 되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제가 근무한 기관에서 수술비 보조와 수술휴가를 받기 위해서는 대학병원급에서 발행한 진단서가 필요하다고 해서 우연히 이 병원으로 오게 되었는데... 그때 선생님에게 진료받았어요. 수술진단서 받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왔는데...
내가 가져온 영상자료들을 한참 보고는 여기저기 전화하시며 뭔가 힘들게 겨우 어떤 영상기계를 이용하시더군요. 그날이 토요일이었고 거의 마감 때여서 완전 퇴근시간이 되었을 때였어요. 그런데 새로 찍은 그 사진들을 보고서는 수술 진단서는 해줄 수 없다고 했어요. 너무 당황해서 이유를 물으니.. 수술보다 먼저 운동과 약물을 통해 치료해보고 그것이 안되면 후순위가 수술이라고 하셨어요. 저 형편이 곧 외국으로 나가야 하고... 진단서를 받으면 치료 후 나갈 수 있다고 사정을 이야기 해도 선생님은 먼저 운동치료를 해 보라고 하셨어요. 그땐 환자 사정도 모르고 너무 번거롭게 절차적으로만 진행하는 의사라고 속으로 원망했어요
어쩔수없이 가르쳐 주신 운동처방 자료와 약을 받고 외국으로 다시 나가 그곳에서 운동처방대로 운동했는데. . 거의 2달만에 통증이 사라지고 완전 회복되었어요. 그때는 선생님 이름도 몰랐고 통증이 사라지자 이 일도 완전 잊었죠.
얼마전 다시 정형외과 진료받을 일이 있어 어느 병원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오래 전 이 병원에서 받은 진료가 생각나서 이 병원으로 왔어요. 이번에는 진료부분이 달라서 다른 선생님의 진료를 받는데... 그때 수술보다 운동으로 처방 해준 의사선생님 생각이 났어요. 오래 전 일이지만 혹시 싶어서 접수부에 알아보니 바로 채승범선생님이 진료한거라고... 아직 이 병원에 근무하신다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얼굴도 잘 기억나지 않지만 그때 환자에게 올바르게 진료해주신 분이라는 이미지는 마음 깊이 남아있어요. 감사합니다. 글로나마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의사선생님에게는 여러명 중 1명의 환자이지만 환자들에게는 그 분이 단 한명의 의사선생님여서 그 선생님의 표정, 언어, 관심 이런 것들이 마음 깊이 와닿고 있어요 선생님은 내가 만난 최고의 의사선생님 중 한분입니다.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올바른진료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대구카톨릭병원 여러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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