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처음으로 응급실 내원 후 상태가 안 좋다는 말을 듣고 입원해서 중간고사 이틀 전에 갑자기 상주 보호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주말에 입원을 한 터라 주치의 선생님을 뵙지 못해 불안한 마음이 컸는데 월요일 아침에 회진오신 교수님을 뵙고 너무 안심이 되었습니다.

따뜻하게 인사해주시고 설명도 알아듣기 쉽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입원이 처음이라 걱정도 많고, 겁이 많아 수술을 피하고 싶어하셨던 아버지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시는 게 느껴졌습니다.

흔치 않은 케이스라 해외 사례까지 찾아보셨다고 하셔서 걱정도 많이 했지만 

정확하게 현재상황과 치료방향에 대해서 알려주시고, 뒤에서 많이 신경 써주시는 것 같아서 정말 믿음이 갔습니다.

수술 전 후로도 자주 와서 상태 봐주시고, 불편한 점 없도록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늘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시는 교수님을 포함한 많은 의료진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간호사선생님들한테는 따로 칭찬카드 썼어욥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