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시 주의해주세요!
게시판에 글쓰기를 하는 경우 본문 또는 첨부파일내에 개인정보
(주민등록번호, 성명, 연락처 등)가 포함되어 게시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정보를 포함하여 게시하는 경우에는 불특정 다수에게 개인정보가 노출되어 악용될수 있으며, 특히 타인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칭찬합시다"와 관련된 게시물이 아닌 경우에는 이동 또는 삭제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너무나 고마우신 선생님 | ||
|---|---|---|
|
||
|
교수님과 인연을 맺은 지도 벌써 13년째입니다. 첫 아이가 태어나고 백일도 전에 소아암 진단을 받고 서울대병원을 다녔는데... 수시로 열이 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던 그때, 그때마다 서울에 가기도 힘들고 막막했던 때, 가톨릭대학교 소아청소년과 최은진 교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치료받는 병원도 아닌데 어쩌나... 하면서 조심스레 갔는데 너무나 따뜻하게 맞아주셨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서울병원에서 항암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대구에서 수치확인을 하고, 열이 나면 응급실로 달려갈 수 있었던 건 모두 교수님 덕분이었습니다. 응급실에 가게 될 때면 직접 찾아와서 상태도 봐주시고 위로와 격려도 아낌없이 해주셨고요... 그렇게 아이의 치료가 끝나고 다시 갈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고 이차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다시 서울 병원을 찾았고 항암 치료와 수술까지 병행해야 했습니다. 열이 나면 어쩌나.. 집에는 어린 둘째도 있어 계속 서울에 있기도 힘들었습니다. 걱정만 하다 혹시나 하고 교수님께 연락을 드려봤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저희 아이를 기억해 주셨고... 재발 소식에 저를 따뜻하게 위로해주셨습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울컥 눈물이 납니다. 암담하기만 했던 그때 교수님의 위로가 정말 큰 위안이 되어주었습니다. 덕분에 두번째 치료도 훨씬 덜 힘들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외국 학회에 가셔서도 걱정이 되셔서 연락주시고 신경써주셨죠.. 감사하단 말로 모자랄 만큼 감사했고 저한테는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교수님. 제가 급할때만, 제가 필요할 때만 교수님을 찾아가게 되어 너무나 감사한 한편으로 늘 죄송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그럴때도 교수님께서는 항상 따뜻하고 편안한 미소로 맞아주시고 정말 진심으로 아이를 위해주시며 봐 주셨습니다. 언제나 환자와 보호자의 입장을 먼저 배려해주시는 교수님. 저희 가족은 모두 교수님을 은인처럼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에도 역시나 교수님께 부탁드릴 일이 있어 예약을 하려고 보니 칭찬하는 곳이 생겼네요.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까.. 늘 생각했었는데 이렇게라도 남깁니다. 교수님은 저와 저희 아이 뿐 아니라 모든 아픈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언제나 진심으로 대해주시고, 최선을 다해 돌봐주십니다. 그건 그냥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어요. 교수님이라고 권위적인 모습? 찾아볼 수도 없고, 이모처럼 언니처럼 선생님처럼 그렇게 따뜻하게 품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안심시켜주십니다. 언제나 아픈 아이들을 먼저 배려해주시고, 좀 더 편안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려고 애쓰시고 계시는 교수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매일매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