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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취통증의학과 ‘김동혁’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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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월 말에 출산한 산모입니다. 선생님께서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이라 이렇게 글을 씁니다.
남들보다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하기도 했고, 임신을 한 이후에 이런 저런 이슈들이 많아 출산을 하는 그 날까지도 걱정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불안함을 표현하면 옆에 있는 가족들이 더 걱정할 것을 알기에 씩씩한 척을 하며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옆에 있던 가족들이 없으니 더 불안함이 몰려왔고 차가운 수술대 위에 올라가니 몸이 막 떨려왔습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들어오셨고 마취과 선생님이라고 소개를 하시고 마취를 시작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때의 정확한 멘트들을 세세히 기억할 수는 없지만 선생님께서 한마디 한마디 하실때마다 저를 안심시켜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저의 몸상태를 살피시고 괜찮은지 물어봐주셨습니다.
제왕절개 수술을 하는 동안 저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보이지도 않고 알 수 가 없었기에 아이의 울음소리만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지않아 불안한 저에게 수술 잘 진행되고 있다고 몸이 조금 흔들릴것이고 곧 아이가 나올것이라고 저를 안심시켜주셨습니다.
그리고 곧 아이의 울음소리가 났고 아이의 후처리를 하는 동안에도 계속 말을 걸어주셨습니다. 목이 매여서 대답은 잘 하지 못했지만 선생님이 없으셨다면 정말 너무 무서워서 패닉에 빠졌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물론 마취를 잘 해주신 덕분에 아프지 않고 안전하게 수술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도 너무나 감사하지만, 첫 출산이고 아무것도 몰라 너무나 불안했던 저를 안심시켜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감사 인사를 드릴 방법이 없어 이렇게 글이라도 몇 자 썼습니다. 늘 바쁜 일상 속에 잠깐이나마 힘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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