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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4일 병원진료를 다녀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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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진료를, 특히 (흔히들 말하는) 큰 병원진료를 앞두고는 누구나 긴장하고 두려움이 큽니다. 일반적인 진료도 그런데, 치매노인을 모시고 병원을 가야 하는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돌발적인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그 긴장감과 두려움이 몇 배나 배가됩니다.
어제 저와 저희 언니는 그 긴장감과 두려움에 맞서 치매인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병원에 가기 전,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하였지요. 그러나, 어제 저희가 가톨릭병원에서 만난 의료진과 여러 선생님들은 저희의 걱정과 두려움을 특유의 공감과 따스한 말투로 해소시켜주셨습니다. 그래서 어느 부서를 가든 편안하게 진료를 받았고, 저희 어머니께서도 큰(?) 어려움 없이 진료와 검사를 받으셨습니다.
산부인과 접수처의 간호사선생님부터 고석봉 교수님과 그 진료실에 함께 근무하시는 간호사선생님, 영상의학과 제1진료실 선생님, CT실의 선생님과 주사실 선생님, 접수선생님, 중앙검사예약창구의 선생님 등등 (한분 한분 성함을 확인 못하고 와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ㅜㅜ) 모두들 정말 친절하시고, 설명도 알아듣기 쉽게 잘 해주시고, 치매인 저희 어머니의 짜증과 진료거부에도 기다려주시고 달래시면서 내 가족처럼 대해주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저와 저희 언니는 집에 오는 내내 선생님들의 친절함에 혀를 내두르며, 다음에 다시 방문하더라도 큰 걱정과 근심은 좀 내려놓을 수 있겠다고 했지요~ 성탄절을 앞두고 저희 가족은 큰 선물을 받은 듯합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그리고, 의료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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