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은 급성질환이나 손상, 대량재해 등에 대한 응급진료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의학의 한 분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도부터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배출되기 시작하였으므로, 내과나 외과, 산부인과 등과 같은 전통적인 의학의 여러 임상과와 비교한다면 새로운 분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대에 이르면서 의학은 점점 세분화 전문화되고 있는데 반해, 응급환자의 발생은 교통사고 환자나 급성 질환 환자에서 보듯이 장기 하나의 손상이나 ,질병이라기보다는
인체 여러 기관의 복합적인 손상과 질환의 침범을 보이며 따라서 응급실(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의학과 의사들은 365일 24시간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대한 통합적이고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해부학적인 우리 몸의 분류나 질병에 따라 전문분야가 나뉘어 외래와 입원, 수술과 같은 진료를 수행하는 전통적인 의학의 여러 임상과와 달리 응급실(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 진료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기 때문에 응급의학은 모든 임상 분야에 걸쳐 넓은 연구 및 진료, 교육의 영역을 담당하고 있으면서도, 응급의료체계(Emergency medical service system), 심폐소생학(Resuscitation), 중독학(clinical toxicology), 재해의학(disaster medicine) 등의 분야는 더욱 깊이 연구되고 있으며, 이러한 분야는 응급의학의 세부전문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있으며,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매년 실시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평가에서 5년 연속하여 계속 A 등급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가응급환자정보망사업, 국가이송환자정보망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8년부터는 보건복지가족부, 소방방재청 지정 119구급대원 임상수련병원으로 지정받아 119 구급대원들의 임상 수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American Heart Association Basic Life Support Training Site 으로서 응급의료종사자들과 일반인들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