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관절이 처음 탈구되면 신경과 관절구조물의 손상을 막기 위해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정복해야 하며, 관절이 탈구될 때마다 연골면의 손상과 인대손상이 심해진다. 재발되는 불안정성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는 찢어진 인대를 뼈에 재부착시키는 수술적 치료이다. 이러한 수술은 25세 이전의 젊은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데, 왜냐하면 재봉합하지 않으면 재발률이 90%이상이 되기 때문이다. 40세 이상의 환자일 경우, 적당한 기간 동안 안정을 취한 후 운동치료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나, 이 경우에도 스포츠활동 등의 보다 적극적인 생활을 원할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오십견의 진행단계와 심한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결정된다. 초기단계에서는 관절내 염증반응을 줄이기 위해 진통 소염제, 초음파, 온열 및 냉치료가 포함된 물리치료와 함께 꾸준한 운동 치료가 필수적이다. 보존적 치료로 반응이 없거나 다른 질환에 의한 이차성 오십견일 경우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이는 먼저 마취하에 견관절을 조작함으로써 관절주위의 견고한 반흔조직을 신장시키며, 이어서 관절경적 수술을 통해 추가적인 유착을 유리시킬 수 있다. 조작술 후에는 재 유착이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운동치료를 시행하여야 한다.

경도의 충돌증후군이 있으면 휴식과 투약 그리고 물리치료를 통해 염증을 완화시키고 위축된 근육의 근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활동은 통증이 없을 때 서서히 재개해야 한다. 필요 시 주사치료로써 종창과 염증을 줄일 수 있으나, 약제와 주사횟수 및 시술 방법 등에 유의하여야 한다.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을 경우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회전근 개의 완전파열이 있으면 수술적 치료로 건을 봉합하는 것을 일차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수술방법의 선택은 증상의 정도, 환자의 건강상태, 견관절의 활동량 등에 의해 결정된다. 젊고 활동량이 많은 사람의 경우 대부분 건의 봉합이 필요하나, 활동양이 적은 노인의 경우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의 완화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필요 시 부분적 봉합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보기도 한다

관절주위 근육의 긴장을 풀어 관절의 유연성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는 어깨나 팔에 힘을 빼고 늘어뜨려 시계추처럼 흔들어주며, 이 후 신장운동을 통하여 관절의 이완이 되도록 한다.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여지면 아령 등을 이용한 근육강화운동을 할 수 있다. 가벼운 아령을 이용하며 운동 시간은 10분 이내로 짧게, 하루에 4회 이상 자주 하며, 운동 중이나 운동이 끝난 후에도 어깨에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운동 양을 조절하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