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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명 | 자궁근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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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 | 산부인과 |
자가진단 신체부위 | 생식기관 |
원 인 | 자궁근종의 발생원인은 뚜렷하지 않으나 대부분의 경우 가임기 여성에서 발생하며 백인보다 유색인종에서 그 발생 빈도가 높다. 그리고 초경전의 여아에서는 거의 발견할 수 없으며, 폐경이 지난 여성에서는 자궁근종의 크기에 변화가 없거나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자궁근종은 여성골반 장기의 종양중 가장 흔한 것이며 중요한 점은 거의 대부분 악성종양(암)의 발생과는 관계가 없는 양성종양(혹)이며 자궁암의 위험도를 증가 시키지도 않는다. 자궁근종의 발생빈도는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으나, 가임기 여성중 20-30%가 자궁근종의 진단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더 세밀할 조사에 의하면 그보다 빈도가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 수술로 적출된 자궁중 33%는 수술전에 자궁근종이 진단된 경우이고 병리검사상 전체 표본자궁의 52-77%에서 자궁근종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로서 전체 여성인구의 약 3/4가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도 과언은 아닌 것 같다. |
특 징 | 자궁근종이란 자궁벽내에서 발생하는 평활근과 결합조직으로 형성된 결절(덩어리)을 말한다. 자궁근종은 한 개의 결절로 자랄 수도 있고 여러 개가 자랄 수도 있으며 그 크기는 1mm의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20cm 이상 큰 것 까지 다양하다. 발생 부위는 자궁근육층내, 자궁내강쪽으로 혹은 자궁의 외표면 쪽으로 자랄 수도 있다. 드물게는 줄기나 목이 달린 모양으로 자라기도 한다. 자궁근종의 증상은? 대부분의 자궁근종은 특별한 증상을 야기시키지 않으며 정규적으로 진료를 받으며 관찰하는 이외의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는다. 자궁근종을 정기 검진이나 산전 검진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월경과다, 심한 월경곤란증(월경통), 부정출혈, 하복부 팽만감 혹은 불편감, 빈뇨, 성교통, 요통 등의 증상을 야기하기도 하며 불임, 반복유산, 조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드물게 자궁근종이 난관의 통로를 눌러 막기 때문에 난자의 수정 및 착상을 방해하여 임신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수술로 자궁근종을 제거함으로서 임신이 가능하게 된다. |
진 단 | |
치 료 | 자궁적출수술의 적응증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것이 자궁근종이다. 그러나 자궁근종으로 진단 되었다고 하여 무조건 수술을 요하지는 않으며 가임기 여성에서 자궁적출은 더 이상 아기를 가질 수 없다는 의미 뿐 만이 아니라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여러 가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그에 따른 장단점을 담당의사와 잘 상의하여 결정하여야 할 것이다.
과거에는 자궁근종의 크기가 임신자궁크기와 비교하여 12주 이상이면 자궁육종 등 암의 발생을 우려하여 자궁의 크기에 따라 수술여부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 초음파검사, 자기공명영상검사(MRI)등 진단수단의 발달로 자궁근종으로 인한 자궁적출의 빈도가 감소하는 추세이다. 자궁근종의 치료는 단순히 그 크기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이에 따른 증상의 정도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때에 따라서 자궁은 유지하면서 근종적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자궁근종적출술 후 임신을 하게 되면 수술로 인하여 자궁벽이 약해져 있을 수 있으므로 제왕절개술로 분만을 하는 것이 안전할 경우도 많이 있다. 자궁근종을 가진 여성중 때에 따라 골반통이 있으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의 복용으로 완화시킬 수 있으며 좀더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 처방약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에스트로겐 의존성인 관계로 에스트로겐을 감소시키는 방법의 치료가 시도되기도 하며 성선자극호르몬유리호르몬(GnRH)을 사용하여 에스트로겐의 혈중치를 감소시키므로 자궁크기를 50-60% 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약제의 사용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증가 및 골밀도의 감소를 초래하여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장기간사용은 금기이다. 그리고 치료를 중단할 경우 3-6개월이면 자궁크기는 치료전 상태로 되돌아가게 된다. 그러므로 이런 약제의 사용은 특수한 경우 즉 자궁근종으로 인한 증상이 심하지만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나, 폐경이 가까운 경우, 또 근종의 크기를 줄여서 수술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를 줄일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예 후 |